결혼식을 마치고, 달콤한 신혼여행이
끝나고 처갓집으로 향했습니다.
왜 제목이 삼순이의 시련이냐고요?
오늘은 삼순이가 진짜 무서워하는
자동차를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시련> 인천 -> 의정부
와이프가 결혼 전 처갓집에서 기르고
있었던 삼순이는 이 날부터 저희 신혼집인
의정부로 이사를 가야 해요.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너무 무서워해요.
안쓰러울 정도로 ㅠㅠ "와우, 왜요, 와우와우"
별소리가 다 나옵니다.
<두 번째 시련> 새 집
새로운 집에 왔으니 적응을 해야겠죠?
계속 에어컨 뒤에 숨어서 나올 생각을 않네요.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숨어만 있습니다.
<세 번째 시련> 간장이 와 합사
간장이가 누구냐면요? 짜잔!!!
결혼 전부터 한 마리 더 분양하고 싶어 했던
와이프는 신혼여행 도중에도 분양을 알아보더니
조그마한 새끼 냥이를 분양받기로 했습니다.
이 새끼 냥이 이름은 "간장이" 연예인 OOO님이
분양하신다길래 분양받을 때 같이 가고 싶었는데
출근해서 못 갔어요 ㅠㅠ
아무튼 이렇게 간장이가 저희 집에 와서
낯선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니까
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헛 구역질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우는 소리도 목이 쉰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동물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았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24시간 시설 좋은 병원에 가서
CT와 혈액검사, 췌장염검사 등을 했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지만 굶어서 그런지 염증 수치가 높고,
뱃속에 든게 없다고.... 목에 뭐가 걸린 건지, 뭘 잘못 삼켰는지,
구역질을 계속해서 입원시켜 수액 맞추고,
다음날 초음파 검사 및 목구멍 검사까지 했지만 정상
다행이긴 하지만 위 영수증과 같이 가슴아픈 소비가 ㅠㅠ
그렇게 저의 결혼으로 삼순이는 힘든 치료를 견디고 난 후
지금은........
몽롱한 분위기에서 같이 누워 있기도 하고
겸상도 하고
같이 숨어 있기도 하고
이렇게 붙어있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다음에 합사에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 해보는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이만 삼순이의 시련에 대한 포스팅 마칠게요!
쿠키영상으로 둘이 노는 영상 투척
자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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